지방유학의 장점

제가 유학온곳은 토치기현으로 도쿄에서 전차로 약 3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곳입니다.

주변사람들한테 항상 듣는말이 있습니다.「토치기현이 어디야?」
그렇습니다.토치기현은 한국분들에게 익숙치 않은 지방도시입니다.

치바나 사이타마까지만 하더라도 어느정도 인식이 있지만 토치기현은 정말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정말 좋은곳인데 말이죠.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지방도시로의 유학에 대한 장점과 단점입니다.
저는 대도시로 유학을 해본적이 없지만 주변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비교를 해보겠스니다.

우선 장점입니다.
1.물가가 싸다 
우선 월세가 쌉니다.다들 아시겟지만 일본은 월세 개념밖에 없습니다.학비 다음으로 돈드는게 월세입니다.

제가 처음 살던 원룸(1DK)의 월세는 수도세 포함30만원.원룸같은 경우는 더 싼곳도 있어서 20만원에서 25만원 선에도 충분히 깨끗하고 좋은 아파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지금 살고 있는곳은 투룸(2DK)의 월세는 수도세포함 34만원 입니다.
※일본방의 구분 
R(Room)룸
방수를 의미 합니다.숫자만 표기하고 R은 생략합니다.
L(Living)리빙룸
거실을 의미합니다.
D(Dining)다이닝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주방과 거실이 겹치는 공간즘 되겟네요.주방의 연장선쯤 되겟네요
K(Kitchen)키친
요리하는 공간 그야말로 주방

도쿄나 오사카 등등 대도시의 월세는 대락 한달에 한화로 100만원정도 듭니다. 싸다고 해도 70만원에서 80만원 정도.그것도 원룸이 말이죠.물론 기숙사를 이용할수도 있고 등록한 일본어학교에서 소개해주는 원룸이 있기는 하지만 2인1실이 35만원에서40만원정도 1인실이 60만원정도.

예를 들어 알바를 해서 생활비를 충당한다 하더라도 한달알바월급(약150만원)의 절반 이상이 방값으로 들어간다는 거죠.

그리고 식비
삼시세끼 외식을 한다면 도시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자기가 요리를 해서 먹는다면 얘기가 달라지죠.지방에서는 그곳에서 나는 야채와 유제품 육류등을 직판하거나 유통비가 들지 않기때문에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들을 도시의 절반정도의 값에 살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 한끼정도 사원식당에서 해결하고 나머지는 만들어서 먹는데요 대략 한달식비가 20만원에서 30만원선 입니다.(회식비나 기타 기호품제외)

2.한국인유학생이 적다
장점이면서도 단점일 수 있는데요 저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아 그만큼 일본어를 깊게 학습할 수있고 일본 문화에도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다는것이 이유입니다.

유학생활은 외롭습니다.게다가 일본인 친구를 사귀는게 쉽지 않아요.이걸 무시못하는것이 외롭다보니 동포의식이 크게 작용하고 학교에서나 유학생활 전면에서 한국인유학생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어를 사용하거나 일본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어집니다.그럼 일본유학생활의 의미가 없어지게되죠.제 주변에도 일본유학1년,2년정도 했는데도 일본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고 일본에서 한거라곤 알바랑 디즈니랜드,유니버셜 스투디오 등등 관광만하고 돌아간 친구들 많았습니다.

개인차가 있겟지만 모처럼 유학을 왔으니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해서 알아가는게 좋지 않나요?

저는 토치기현의 우츠노미야시에서 유학생활을 보냈는데 일본어학원 이외에도 시에서 개설하는 일본어학습(한회에2천원정도)에 참가하거나 국제교류센터에서 일본인과 교류를 하기도 하면서 일본어회화와 문화를 접했습니다.그리고 행정상의 필요한 정보도 얻기도 했답니다. 거기서 느낀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교류를 하고 싶어하는 일본인이 많다는 점이었죠.

3.알바 시급이 괜찮다
유학생은 주28시간이내 여름방학기간같이 학칙에의한 장기휴일(여름방학,겨울방학등)기간에는 주40시간까지 가능합니다.이렇게 일 할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시급이 비싼곳이 좋죠.

제가 유학생활할때 했던 알바가 여러가지 있는데 평균 시급이 900엔 이었습니다.한달 평균 100만원에서 120만원정도 벌었습니다.이정도 가지고 어떻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느냐라는 의문이 있을수 있지만 유학과 비용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토치기현의 최저시급은826엔 입니다. 도쿄는985엔.100엔 이상 차이가 납니다만 생활비 교통비 월세 등을 생각하면 지방의 시급이 좋다는걸 알수 있죠.

4.교통비등 잡비지출이 적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도시에 비해 유흥시설이 많지 않다보니 유혹에 의한 지출이 적어지더라고요.

제가 살던 우츠노미야시는 바구니딸린 자전거(일본에서는 마마챠리 라고 불립니다)한대만 있으면 10분이내의 거리에서 생필품을 사올수 있었고 후쿠다야라는 백화점이나 인터파크라는쇼핑타운 라운드원이라는 종합스포츠유흥시설같은 곳은 무료셔틀버스가 있어서 돈안들고 다녔습니다.

큰 도시정도는 아니더라도 지방에도 있을건 다 있다는 얘깁니다.게다가 한곳에 다 모여있기 때문에 교통비가 적게 든다는 거죠.

5.깨끗한 주변환경
우선 물이 깨끗하다 !
이게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오사카에서 살던 지인의 얘기를 하자면 오사카의 수돗물은 냄새가 나서 못마실 정도라고...저도 격어봤지만 정말 냄새나더군요.

식사 뿐만아니라 샤워 그리고 일본은 집마다 욕조가 있어서 목욕을 할 수 있는데요 생활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물이기 때문에 수질이 좋으면 건강에 좋겟죠? 토치기현 뿐만아니라 지방은 확실히 수질이 좋습니다.때문에 요리를 하더라도 더 맛있고요.

빼어난 자연경관!
개인적으로 도시출신이라 지방풍경을 좋아합니다.제가 살고 있는 토치기는 닛코(세계유산)가 유명하고 나스시오바라,마시코야키,키누가와온천,오오야이시등등 볼거리 할거리가 넘쳐나죠.공부하다 지치면 산림욕도 하고 잠깐 산책도 하고 여름엔 바베큐나 캠핑 가을엔 등산 겨울엔 스노우보드등등 멀리 안가도 아웃도어를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이건 토치기현의 지리적조건 입니다만 토치기는 전철로2시간정도면 도쿄에 갈 수 있으니 가끔씩 놀러가기도 편합니다.

지금까지 지방유학의 장점을 간단하게 얘기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지방유학의 단점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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